>기본적인 설정을 알려주세요!
- 지금은 2023년, 세계에는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답니다. 뭐, 천사의 날개를 등에 달고 있는 사람이라거나, 동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 몸에서 꽃이 자라나는 사람 등이 말이죠. 하지만 이들은 외관에만 차이를 둘 뿐, 전부 피가 흐르는 같은 인간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같은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죠. 세계가 무엇이냐고요? 여러분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과학이 발전해있고, 사람들이 밥벌이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세계요.
아무튼, 도서관에 오기 전, 관리자들은 세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직업을 가졌을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다, 당신은 정말 우연하게 도서관의 관리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게 됩니다. 제법 나쁘지 않은 금액에 업무 시간, 요구 조건에 지금의 관리자들은 도서관에 이끌리게 된 것이고요. 맙소사, 그런 파격적인 조건에 놀라 잠깐 뒤로 넘어졌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렴 관리자들은 도서관에서 요구하는 특이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게 되었고.. 빠르게 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관리자의 삶은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운 전개가 아니냐고요? 하지만 이곳은 그런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계획적이지만은 않아요. 때로는 얼렁뚱땅! 제멋대로 흘러가는 맛도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Mayday
(관리자들이 도서관에 입사하기 전까지의 설정은 모두 자유입니다. 지켜져야할 요소는 어느날, 우연히 도서관의 공고를 보게 되었고, 입사 지원서를 작성했다. 지원서를 넣은 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합격 통지서가 도착하게 되었다. 모든 관리자들은 합격한 날의 바로 다음 날 부터 도서관의 출근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고, 그것을 수행하게 되었다. 중요한 특징은, 모든 관리자들은 합격한 날에서 다음 날, 도서관에 오기까지의 기억이 흐릿하다는 것입니다. 짐을 어떻게 챙겼고, 이곳에 어떻게 왔는지, 주변 사람들과 인사는 했는지. 그런 기억들을 뜻합니다. 모든 관리자의 설정이 자유이나, 본 배경 설정은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세계에는 특별한 직업이 존재합니다. 사용자 님. 혹시, 필력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필력은 글을 쓰는 능력, 글에서 나타나는 힘이나 능력 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누구나 글을 쓸 수는 있지만, 타고나는 필력은 누구든지 천지차이죠. 타고난 필력을 가진 사람만이 독자를 집중시킬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필력을 펼쳐 다양한 글을 쓰게 되었고, 우리는 이 사람들을 작가, 라고 부르게 됩니다. 작가들의 글은 특징을 가집니다. 첫째, 작가가 쓴 글은 자신의 이야기를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해하기 편하게 말하자면, 일종의 가상현실을 잠시 동안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몰입, 이라고 부릅니다. 엄청난 필력을 가진 작가일 수록 가상현실 속 빠진 독자를 빠르게 몰입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집니다. 요즘에 들어서도 필력을 가진 작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작가들은 나라에 고용되어 일을 하는 공무원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극소수의 이야기이며 우리가 아는 관리자들은 작가지망생일 수 있을지언정, 작가가 되지는 못하겠죠. 애초부터 작가라면 어떻게 도서관의 공고를 볼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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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의 접근이 차단된 문서입니다.-
도서관과 관리자에 대한 이야기.
>도서관은 무엇인가요?
-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에 대하여 천천히 소개를 드릴테니, 잘 따라와 주세요.
이곳은 도서관입니다. 동화와 대한 정보가 전부 저장되어 있는 그런 도서관이죠. (음, 요즘은 씨앗을 저장하는 씨앗 도서관이라는 곳도 있다고 하지 않나요? 이곳도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유명한 고전부터 비교적 최근(2018년 2월 10일 기준) 동화들까지 모여있으므로 동화에 관련된 정보라면, 찾고 싶은 정보를 분명히 찾아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외, 물어보실 사항이 있으실 경우에는 도서관 로비에 비치된 검색창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 그거 아세요? 너무나도 보고싶은 글이 있는데, 글이 잠겼을 경우 error 를 입력해보세요. 하나 열리는 글이 있을거랍니다.
>관리자는 누구인가요?
- 도서관에 존재하는 막대한 정보들을 관리하는 자들입니다. 제 아무리 가치가 뛰어난 정보라고 한들, 누군가 관리하지 않으면 쓸모 없는 쓰레기와 다를 것이 무엇일까요? 관리자들은 세 분류로 나뉩니다. 1)복지부(페트야) 2)행정부(바이럿) 3)안전관리부(레긴), 자세한 내용은 밑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패스워드는 1987입니다.)
https://hyomocommunity.tistory.com/4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충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이곳, 도서관은 그들이 업무를 수행하며, 동시에 살아가는 장소니까요. 그들은 '세계' 에서 왔습니다. 각자 어디에서 살다가 왔는지에 대해선 각자의 사정에 따를 뿐이죠. 그런 그들이 도서관에 온 까닭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도서관이 주는 의식주 제공이 이유일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관리자들은 모두 도서관에 이력서를 제출하고서 합격한 인력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군요. 총 근무 기간은 5년 입니다. 도중 퇴사와 같은 행동은 허락되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정말, 이곳에 자의로 오게 된 것인가요? 누군가의 지독한 타의는 아니었나요? 관리자, 당신은 정말 당신의 기억을 신뢰할 수 있나요? 지금의 당신은 그 때의 온전한 당신인가요?
>도서관에서 근무를 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 맙소사, 사용자 님께선 아직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지 못하셨나 보군요. 이곳, 도서관에선 5년의 근무시간 동안 많은 것들이 제공됩니다. 모든 의식주는 기본이며, 그들의 휴식, 취미 시간도 보장해줍니다. 그리고, 매달 관리자의 통장으로 월급이 지급됩니다. 세상에 또 이런 근무장소가 존재할까요? 또, 사회에서 잊혀지고자 하는 관리자가 있다면 이득이겠죠.
>잠시만요, 그럼 도서관에 근무할 때는 밖으로 나갈 수 없나요?
- 도서관에 들어온 관리자들은 알겠지만, 도서관에 근무하는 계약기간 동안은 밖으로 외출하는 것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그것은 도서관의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님께서는 로마에 오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을 알고 계신가요? 이것은 도서관의 절대적인 법칙입니다. 관리자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기에 밖으로 외출하는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죠. 뭐, 5년이 지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인터넷과 전화 연결도 마찬가지로 전부 금지됩니다. 뭐, 애초부터 관리자들은 이것들을 반입하지도 못합니다.
걱정 되시나요? 이곳이 혹여 알던 곳과 다른 세상일지? 걱정하지 마세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도서관의 외부 세계는 사용자 님이 살아가는 세계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곳 또한 세계에 속한 장소이며, 관리자들이 관리자이기 전에 살아가던 곳이니까요.
- 그럼, 도서관의 위치가 어디냐고요? 도서관은 관리자들이 본래 살던 세계와 조금 떨어진, 시골 같은 곳에 위치해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사용자 님도 참. 너무나도 기본적인 질문을 하셨어요. 사용자 님도 아시다시피 이 세계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세상에서 이런 시골에 위치한 도서관 쯤이야, 평범한 설정이지 않나요?
> 도서관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나요?
도서관 내부 지도는 본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해주세요.
https://hyomocommunity.tistory.com/14
>관리자에 대하여 더욱 자세히 알려주세요!
관리자들은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동화를 관리하는 이들 다운걸까요? 하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진중한 임무를 맡는 관리자. 그들의 의상은 언제나 단정함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왜냐고요? 동화 속 인물과 거리를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화 속 인물은 특이한 성격과 의상을 입고 있으니까요!) 혹시 동화 속 인물과 지나친 집착, 혹은 동화를 보이는 관리자를 목격할 경우 총관리자를 찾아와주세요.
그들에게는 그들을 통솔하는 총관리자와 부관리자, 팀장이라는 직급이 존재합니다. 일반 관리자들의 상사와도 같은 개념이니 이들의 앞에선 다소 예의를 차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팀장과 일반 관리자의 차이는 근무 기간의 차이 정도일까요. 팀장 직을 맡은 관리자들이 일반 관리자보다 조금 더 오랜 시간 도서관에 근무했습니다.
>관리자들의 임무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관리자들은 도서관에 대한 모든 임무를 맡습니다. 1)관리자 정기 건강 검진 2)원본 보호 및 관리 3)폐기된 동화를 관리 4)외부 요인으로 부터 보호 가 있습니다. 이는 각자 맡은 임무가 다르니 <관리자는 누구인가요?> 사항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관리자들은 아직 겪어본 적이 없어 모릅니다만, 관리자들은 망가진 동화를 직접 돌려놓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현재 세대의 관리자들은 기본 업무만 진행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선 망가진 동화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먼저 설명드려야 겠군요. 동화란 자료는 동심과 순수함을 한 데 모아 만든 문학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누군가 이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면 동화가 뒤틀리게 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외부 요인에 의해서 동화는 망가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누군가 고의적으로 책을 펼쳐 이야기를 바꾸는 행위, 페이지를 찢어 빈 공간을 만들어내는 행위, 그리고.. 마지막은, <총관리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정보입니다.> 정도가 되겠군요. 동화가 망가지게 될 경우 동화의 내용이 우리가 알던 것과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아예 다른 이야기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요. 이건, 관리자들이 동화를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셔야 이해가 되실 것 같군요. 사용자 님께서는 조금 더 기다리셔야겠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도서관 내부에서 악의를 가진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한, 도서가 망가질 가능성은 없으니까요. 아, 그게 아니라면.. 관리자의 부주의로 그것들이 도서를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겠네요.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도서관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나요? 파트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동화를 돌려놓기 위해선 관리자들이 직접 빈 곳을 메꾸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사용자 님. 글에는 막강한 힘이 있습니다. 충분한 유명세와 충분한 필력을 가진 글은 힘을 가집니다. 그 뜻은 즉, 도서관에서 보호하는 도서는 필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며, 필력을 가진 도서는 독자에게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힘을 가집니다. 이것을 우리는 몰입이라고 하며, 몰입을 통해 이야기를 원래 가야할 방향으로 이끌어갑니다. 어떤 수를 써서든 이야기를 전개시키기만 하면 충분합니다. 함은, 그들이 자신을 지우고 그 동화의 인물이 되어 연기를 한다던가, 대신 절망을 겪고 이겨낸다던가. 걱정 마세요. 동화에 지나치게 몰입한 관리자가 일을 그르치지만 않는다면 모두가 안전하게 관리를 끝맺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의문점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글을 직접 다시 쓰면 되는 일 아니야? 라고요. 그건 안 됩니다. 작가는 우리가 아니니까요. 작가의 필체와 문장을 함부로 지우고 쓰는 것은 도서관에서 금지된 행동 중 하나입니다. )
..어떤 원리로, 하느냐고요? 그걸 알아서 어쩌실거죠? 도서관 안에서는, 도서관의 법을 따르셔야 합니다. 사용자 님. 때로는 모르는 것이 약일 때가 있는 법입니다. 사용자 님의 세상에서 불리우는 기적이라는 것을 사용자 님은 설명하실 수 있나요? ..없잖아요?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설정을 가진 도서관이니까, 그렇게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사용자 님. 아니, 오너님이라고 해야 익숙하실까요?
>도서관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나요?
도서관에서는 가끔, 불규칙하게 이상한 존재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확히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덩어리들이 돌아다닌다고 해야할까요. 그것들은 낮 시간에 안전부서의 관리자들이 잡는 존재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마치 사람과 사람이 엉킨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바라보고 있으면 우울감과 슬픔이 몰려드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그것들은 조용히 도서관 내부를 배회하며 정리되지 못한 책과 관리자를 잡아먹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건 어디까지나 관리자들이 만든 괴담일 뿐이니까요. (!!) 하지만, 이 도서관에는 그것들이 나타났을 때 대처해야 할 대처법이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짜놓은 것일까요? 그저 괴담일 뿐이라면서!) 이 도서관의 관리자들이 말하기로는 저것은 폐기된 동화의 영혼이다, 일하다 죽은 관리자들이 저렇게 변한 것이다. 그런 이야기들이 도서관의 괴담으로 퍼져 있습니다. 뭐, 믿거나 말거나. 사용자 님의 자유입니다.
- 이 외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도서관 로비의 안내데스크를 찾아와주세요. 감사합니다.